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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혼 서사시를 통해 이뤄지리라 생각되는 안두인의 예언
라이브
20 일 전
에
DiscordianKitty
에 의해 작성됨
안두인이 아직 어린 아이일 적, 예언자 벨렌은 그가 공허를 상대로 빛의 군세를 이끌 환영을 보았습니다. 세계혼 서사시가 공개된 지금, 마침내 이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크리스 멧젠은 세계혼 서사시를 공개하며, 빛과 공허의 군세 사이에 파멸적인 전면전이 벌어지면 어떨까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내부 전쟁의 시네마틱은 더 이상 그 누구도 이끌고 싶지 않아하는 안두인을 만나러 간 스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여기서 그들은 무언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하는데요.
그리고 멧젠의 언급을 통해, 공허가 아제로스의 세계혼을 노리고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죠.
빛과 공허의 전면전은 아주 오래 전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온 부분이며, 거의 십여 년 전, 드레나이의 지도자인 예언자 벨렌은 단편 소설을 통해 빛과 공허의 싸움에 대한 예언을 본 바 있습니다. 여기서, 안두인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연합해 어둠의 적과 맞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예언자의 앞에 선 것은 왕자가 아니라 무장한 전사였다. 판금 투구와 가슴 방어구는 빛 그 자체의 정수로 빛나고 있었다. 방어구와 같은 물질로 벼려낸 검을 들고, 전사는 바위 위에 앉아 있었다... 다른 세계의 모습인지, 아니면 아제로스의 모습인지, 벨렌은 알 수 없었다. 갑자기 검은 하늘에서 아제로스의 여러 종족들로 이루어진 병력이 쏟아져 나왔다. 블러드 엘프, 오크, 트롤, 타우렌, 심지어 저주 받은 언데드와 교활한 고블린까지, 각종 비행 탈것을 타고 있었다. 바라보는 벨렌의 눈을 아프게 할 만큼 강한 힘으로 빛나는 마법의 무기와 방어구로 무장하고 있었다. 호드 군단 곁에서, 최초 얼라이언스의 구성원었던 고대의 나이트 엘프와 함께 인간, 드워프, 노움이, 그리고 변신하는 늑대인간까지 함께 날았다. 벨렌의 동족 드레나이도 이세계의 금속 방어구로 무장하고 수정 철퇴와 검을 들고 군단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혼자가 아니었다.
용들이 대형을 이뤄 휩쓸고 치솟았다. 이들이 뒤덮은 하늘은 마치 화려하고 거대한 파충류의 날개 같았다. 이들은 물리적으로 방대한 크기와 막대한 숫자를 바탕으로 수평선을 뒤덮었고, 용들이 도전의 함성을 내뿜었을 때는 벨렌이 서있는 땅과 함께 온 우주까지 흔들렸다.
하지만, 벨렌에게 가장 큰 충격은 용군단 너머에서 비행하는 존재였다. 세계가 어떻게 견뎌냈을지 알 수 없는, 수많은 나루가 전장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 빛의 존재가 지닌 힘은 벨렌의 가슴에 희망을 채웠다. 홀로 외로이 견뎌야 했던 수백 년의 세월을 잊게 했다. 아무리 끔찍한 어둠이라도 이런 세계를 지배할 수가 있겠느냐며, 벨렌은 절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 순간 어둠이 내렸다.
광대하고 공허한 어둠은 접촉한 모든 빛을 삼켰다. 벨렌은 그 어둠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다가 결국에는 자기 자신까지 집어삼키고, 세상 너머의 거대한 어둠까지도 갉아먹으며, 가슴을 울리는 교향곡과 시선을 사로잡는 석양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의미를 없앨 것임을 알았다. 끔찍한 광경이었다.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군단은 어둠을 향해 전진했다. 그리고 빛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며, 이 예언이 조만간 이뤄지리라는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한 지도자 아래 함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용의 위상은 그 힘을 포기했으며, 용군단은 해체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마침내 마지막 고대 신인 느조스를 쓰러뜨림으로서, 구대 신의 부패에서 완전히 아제로스를 구했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얼라이언스의 국왕으로서 안두인은 호드는 커녕 자신의 진영마저도 단결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한 바 있는데요. 2016년에 공개된
늑대의 아들
단편 만화에서는 아주 미래의 나이 든 안두인이, 공허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네마틱에서 볼 수 있는 안두인은 비록 완전히 백발이 되지는 않았어도, 나이를 먹고 훨씬 초췌해져 환영에 나오는 모습과 무척 비슷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예언은 그 어느 때보다 갑자기 더욱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진영 간의 평화가 이루어진 이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관계는 더욱 견고해져 왔습니다. 한 때 사라졌던 용군단은 다시 힘을 합쳐 우리 세계의 수호자로서 귀환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지옥을 겪었던 안두인은 비록 지금은 왕처럼 느껴지지 않을 지언정, 다시 그 지위와 책임감을 되찾으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너무 이상에 집착해 현실을 보지 못하던 순진한 아이 같은 면모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니까요.
예언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향후 얼라이언스가 오랜 진영 간 전쟁에서 승리하고 호드를 흡수하여 빛의 군대를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제는 안두인에게 다가간 캐릭터가 바로 스랄이라는 상징성을 통해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진심으로 협력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언급되었던 예언과 함께, 정말 이 이야기의 근본, 우리가 한 때 사랑에 빠졌던 와우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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